이제 곧 간호학과 3학년이 되는 학생이라면 모두 준비해야하는 것이 있다. 바로 병원 실습을 위한 예방접종이다. 맞아야하는 백신의 종류가 많고 일정 기간에 따라 맞아야 하는 것도 있어서 2학년 여름 방학부터 차근히 준비해야 한다. 따라서 내 경험에 따라 간호학과 예방 접종 비용 얼마나 들었나, 스케줄은 어떻게 짜야하는지 자세하게 글을 작성해본다.
간호학과 예방접종 중 제일 중요한 것
간호학과 예방 접종 중 제일 중요한 것이 A형, B형 간염이다. 각각 2회, 3회를 맞아야하고 일정 기간에 맞춰 맞아야 하는데다 모든 접종을 완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약 6개월이다. 다른 백신은 1회만 맞거나 한 달 간격으로 2회 접종하기 때문에 그리 급할 것이 없다. 그러니 A형, B형 간염 먼저 챙겨야한다.
간호학과 예방접종 목록
A형 간염 총 2회: 1차 접종 6개월 후 2차 접종
B형 간염 총 3회: 1차 접종 1개월 후 2차 접종, 6개월 후 3차 접종
예를 들어 A형 간염 백신 1차를 6월 8일에 맞았다면 6개월이 지난 12월 8일에 2차 접종을 해야한다. B형 간염의 경우는 1차를 6월 8일에 맞았다면 1개월 후인 7월 8일에 2차를 맞고, 1차 기준으로 6개월 후인 12월 8일에 3차를 맞으면 된다.
간호학과 예방접종 목록
간호학과 실습을 위한 예방접종 목록은 총 6가지다.
A형 간염 총2차 - 6개월 간격
B형 간염 총 3차 - 1개월, 6개월 간격
MMR (홍역, 볼거리, 풍진) 총 2차 - 한 달 간격
수두 총 2차 - 한 달 간격
Tdap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총 1회
인플루엔자
시간이 촉박해서 한 번에 여러가지 접종을 하는 미친자들도 간혹 있는데 (내 동기들 중에도 많다... ㅋㅋ) 미리 스케줄링하여 텀을 두고 접종할 것을 권한다. 병원에서는 한 번에 2-3개 접종해도 된다고 하는데 내가 평소에 면역력이 좀 약하고 자주 피곤하다하는 사람은 하나 씩 맞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손이 떨리는 경험을 하게 될지니... 헛헛
간호학과 예방접종 비용
제일 중요한 비용을 알아보자. 간호학과는 학교에 다니는 동안 돈이 참 많이 들어간다. 알고 시작하긴 했으나 실상 쓸데 없는데 선택권 없이 반드시 써야하는 비용도 있어서 참으로 부담이 크다. 그러니 조금이라도 저렴한 병원을 찾아 접종하면 좋다. 다음은 내가 예방접종에 쓴 총 비용이다.
A형 간염 총2차: 110,000원
B형 간염 총 3차: 17,400원
MMR (홍역, 볼거리, 풍진) 총 2차: 50,000원
수두 총 2차: 50,000원
Tdap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총 1회: 35,000원
인플루엔자: 40,000원
총 302,400원
그 외 결핵검사인 흉부 x-ray 촬영을 해야하고 (보건소에 가면 약 3천원에 해결할 수 있다.) 실습하는 병원에 따라서 잠복결핵 검사인 IGRA를 원하는 경우도 있다. IGRA 검사는 45,000원 들었음.
간호학과 예방 접종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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